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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명예회장 장례식…차분한 분위기 정재계 조문 행렬

"신약개발 제약보국 이념 실천...거목 떠나서 애통" ▲ 고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의 빈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꾸려졌다.   [데일리팜=김진구·손형민 기자] 고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 빈소에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조문객들은 고 강신호 명예회장이 생전 '신약개발 제약보국' 이념을 실천했으며 제약바이오업계 거목이 떠나 애통한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4일 오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조문객 행렬은 이날 오전부터 이어졌다. 강 명예회장의 빈소는 고인의 아들인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상주를 맡아 지켰다. 그와 함께 고인의 아들 강문석·강우석, 딸 강인경·강영록·강윤경씨가 자리했다. 오전에는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유 회장은 지난 1959년 동아제약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20여년 간 회사에 몸담으며 고인과 인연을 쌓았다. 이어 1977년부터 10년 간 동아제약 자회사였던 라미화장품 사장을 맡았고, 1988년 코리아나화장품을 창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현직 임원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전엔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휴온스그룹 회장)이, 오후엔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과 원희목 전 제약바이오협회장이 연이어 빈소를 찾았다. 노연홍 회장은 "강 명예회장님은 1세대 제약산업 선두주자로서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이 신약 개발의 발걸음을 띄는데 큰 역할을 하셨다"며 "제약바이오산업계로선 강 회장님이라는 큰 거목이 떠나서 애통한 마음이다. 그분의 노력이 바탕이 돼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이 큰 발전을 이뤄내길 기대한다.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일섭 GC녹십자 대표이사 회장,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 회장 등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후 2시께 빈소를 방문해 40여분 간 고인을 애도했다. 제약업계 외부의 조문객 발길도 이어졌다. 오후 1시 50분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빈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약 40분간 조의를 표하고 돌아갔다. 이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회장님 살아 생전 많은 일 하시고 이제 편안히 쉬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시를 전후로 빈소에 도착해 30분 정도 머무르며 유족을 위로했다. 6시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김원·김정 삼양홀딩스 부회장이 고인의 영면을 애도했다. 손경식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CJ그룹에서 제약 사업을 전개하며 고 강신호 회장과 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을 통해 제약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2014년 CJ제일제당에서 CJ헬스케어로 분리했고, 2018년엔 한국콜마에 매각했다.  ▲ 왼쪽부터 손경식 CJ그룹 회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손경식 회장은 "고인과는 제약 사업에 진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과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시절 강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인연을 이어갔다. 서울대 선배이기도 한 고인과 오랫동안 가깝게 알고 지냈다"고 말했다. 장례식장 내부는 각계각층이 보내온 화환과 근조기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과 김승호 보령 회장,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 사장,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등이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한국경제인연합회는 추도사를 통해 강신호 명예회장을 기렸다. 고 강신호 명예회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제29·30대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지낸 바 있다.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장 이름으로 작성된 추도사는 "고 강신호 회장님은 우리 회사의 사회공헌은 신약 개발이라며 제약보국의 이념을 실천했다"며 "회장님의 생명존중과 나눔의 정신, 늘 청년 같이 뜨거웠던 기업가 정신을 저희 후배들이 받들어 이어가겠다"고 정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은 5일 영결식을 통해 강 명예회장을 추모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서울 용두동 본사와 경북 상주 인재개발원, 충남 천안공장에 각각 임직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그룹장으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 명예회장은 지난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1927년 경북 상주에서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고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담았다. 강 명예회장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돈 되는 신약' 시대를 활짝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연물의약품 스티렌을 시작으로 자이데나, 모티리톤, 슈가논 등 R&D 역량으로 개발한 신약 제품들이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김진구·손형민 기자 (kjg@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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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 1주기 추모식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 1주기 추모식 열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12일 서울 마곡 아워홈 본사에서 진행된 고 구자학 회장 1주기 추모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아워홈]   아워홈은 고(故) 구자학 회장 1주기를 맞아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추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인의 3녀인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과 재계 인사, 아워홈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고인 약력과 일대기 소개, 추모 영상 상영, 헌화, 가족 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구 부회장은 가족 대표 인사말을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는 것”이라며 “아버지의 도전과 성공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견고한 초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곁에 계시지 않지만, 남기신 발자취와 말씀을 통해 지금도 항상 배우고 있다”라며 “언제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셨고 직원과 사람을 소중히 여기셨던 아버지의 경영철학을 계승해 진정한 경영자이자 리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모 영상에는 “남이 하지 않는 것, 남이 못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구 회장의 주요 업적과 함께 사람과 현장을 중시했던 경영철학이 담겼다. 아워홈 창립자 지수(智水) 구자학 회장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60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보국(事業報國)’에 매달렸던 기업인이다.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다수의 무공훈장을 받았다.   아워홈 관계자는 “1주기 추모식을 통해 직원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격의없이 소통했던 구자학 회장을 추억할 수 있었다”며 “고인의 뜻을 이어 창의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3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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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관 3명의 합동 영결식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해경대원 합동영결식 거행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 유족·동료 직원 300여명 참석해 고인의 넋기려   "아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나의 형제들이여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제주 해상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관 3명의 합동 영결식이 부산에서 거행됐다.   12일 오전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고(故) 정두환(50) 경위, 차주일(42) 경장, 황현준(27) 경장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해양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 동료 직원, 각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순직한 대원들에겐 1계급 특진과 함께 훈장이 추서됐다. ▲ 1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관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해경 합동 영결식의 운구행렬이 영결식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전을 대독했다. 문성혁 장관은 "우리는 최고의 해양경찰관을 잃었다"라며 "대한민국은 국민을 구조하기 위해 투철하게 자신의 임무를 다했던 고인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칠흑 같이 어두운 바다를 건너 다시 우리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동료들의 이름을 가슴 속에 새기려 한다"라며 "지휘관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선배이자 동료로서 숭고한 정신을 보여준 고인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라고 전했다.    이후 고인의 가족과 동료의 고별사가 전해지자 영결식장은 울음바다로 변했다. 순직한 정두환 경감의 아들인 정모 군은 "생전에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존경한다고 표현하지 못했다. 살면서 말할 기회가 많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누구보다 사랑한다"라고 울먹였다.    동료 직원인 남해청 항공단 강병찬 경장은 고인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강병찬 경장은 "대원들의 갖가지 불평불만을 귀기울이며 다품어주신 최고의 조종사 정두환님, 비행 안전의 시작은 철저한 점검과 정비라고 메뉴얼 장비를 들고 헬기 위에 늘 있던 최고의 정비사 차주일님, 항공대 궂은일은 다 챙기면서도 미소를 잃지않던 최고의 전탐사 황현준님.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며 "멈춰버린 그대와의 시간은 이제 기억 속에만 남겨야 하나봅니다. 잘가요 안녕"이라고 낭독했다.    영결식 종료후 순직한 대원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사고 헬기는 지난 7일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교토 1호 수색 지원에 나섰다가 복귀하던중 추락하면서 해경 대원 3명이 숨졌다.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인양된 헬기 동체는 해군 광양함에 실려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헬기 동체는 다대포 정비창에 옮긴진뒤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실종된 교토 1호에 탑승한 한국인 선원 6명중 1명의 시신이 전날 오후 추가로 발견됐으며 해경은 남은 2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 고(故) 정두환(50) 경위, 차주일(42) 경장, 황현준(27) 경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홍민지 기자(=부산)  |  기사입력 2022.04.12. 15:29:54 최종수정 2022.04.12. 15: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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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의 달, 경찰청 전사·순직 경찰관 추모

경찰청은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중구 경찰기념공원에서 '전사·순직경찰관 추념식'을 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선배 경찰관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창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들과 경찰영웅 유가족, 경우회·참전경찰유공자회·경찰유가족회 등 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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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왕’ 농심 신춘호 회장 별세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등 롯데그룹 핵심임원들이 함께 빈소를 찾았다. 송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쯤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 이봉철 호텔BU장 등과 함께 조문했다. 신춘호 회장의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관계로 조문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임원진 외에도 대한제분의 이건영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오후에는 박찬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고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손 회장은 고인에 대해 "경총의 회장단 중 한 분으로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다"면서 "식품업계 거인, 경제계 거인, 역사적인 증인이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저희 처조카와 혼인을 맺은 사돈 집안"이라면서 "생전에 매년 많은 노력을 경제와 기업 발전에 쏟으셨다.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의 처조카는 신춘호 회장의 장녀인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의 장녀 박혜성씨와 혼인한 사이다.   안성탕면의 장수 광고 모델로 활동한 탤런드 강부자씨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강씨는 "13년간 농심 광고모델을 했다. 신 회장님께서 광고모델로서 저에게 애정을 가지셨다고 들었다"면서 "뜻이 훌륭하신 분이셔서 제가 늘 존경해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강희석 이마트 대표, 홍정국 BGF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40년간 '농심맨'으로 신춘호 회장과 회사를 함께 성장시킨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30일 오전 5시다.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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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효유 선구자’ 윤덕병 한국야구르트 회장 1주기 추모식

  2019년 6월 26일 오전 7시 노환으로 별세한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의 1주년 추모식이 지난 6월 26일 한국야쿠르트 인재개발원에서 치뤄졌다.   윤 회장은 1927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한국야쿠르트를 설립해 50년간 기업을 이끌었다.   윤 회장은 불모지와 다름없던 국내 유산균 시장에 유산균 발효유를 대표 건강음료로 성장시킨 발효유 산업의 선구자다. 1971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마셔봤다는 국민 간식 ‘야쿠르트’를 국내 처음으로 생산해 판매했다.   1960년대말 윤 회장은 우리나라 축산의 미래가 우유 가공업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유산균 발효유 사업을 시작했다.   윤 회장은 판매방식도 당시로는 획기적인 방문 판매를 선택했다. 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아줌마’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이 후 국내 유통 역사의 신기원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최고의 판매 조직으로 성장했다.   1976년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중앙연구소는 설립 후 20년 만에 독자적인 자체 유산균을 개발해 유산균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 현재까지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유산균 연구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윤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에 아낌이 없었다. 평소 “우리가 십시일반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줄 때 이 세상은 좀 더 따뜻해 질 것이다”며 양로원과 보육원 등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했다.   창업 초기부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에는 이러한 윤 회장의 뜻이 담겨 있다.   윤 회장은 장학재단을 설립하며 인재육성에도 힘을 쏟았다. 2010년 12월에는 사재를 출연해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우덕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한 노력을 인정받아 1988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2년 보건대상 공로상, 2008년 한국경영인협회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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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심완구 전 울산시장 시민 영결식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민선 첫 울산시장과 울산광역시 첫 시장을 지낸 고 심완구 전 시장의 명복을 빌기 위한 시민 영결식 행사가 11일 울산시청 햇빛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광역시 초석을 다진 고인의 치적을 시민과 함께 기리며 애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영구 입장과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 약력 소개, 고인 추모 영상 상영, 조사와 추모사, 유족 대표 인사, 추모시 낭송,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철호 현 울산시장은 추모사에서 "시장님이 울산을 위해 바치신 모든 열정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부족하고 저는 이러한 시장님의 뜻을 이어 끊임없는 고뇌와 고민을 하며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영삼 민주센터의 김덕룡 이사장은 "울산은 고인의 피와 땀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시정을 추진하는 열정을 멈추지 않았고 오늘의 울산을 만든 큰 일꾼"이라고 추모했다. 송 시장은 "이제 우리는 시장님이 펼쳐놓으신 큰 꿈 위에 희망과 행복, 울산의 가치와 미래, 함께하는 사랑을 심어 시장님이 바라시던 울산다운 울산, 미래를 열어가는 울산, 대한민국의 최고 도시 울산, 세계에 우뚝 서는 울산을 위해 시민 모두 하나 되어 앞으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맹우 전 울산시장은 "암과 싸우면서도 울산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생각난다"며 감사 인사를 올렸다. 심 전 시장의 장남인 심경훈씨가 유족 대표로 나와 시민 영결식을 마련해준 울산시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아버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목이 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날 시민 영결식장에 문재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도 조화를 보냈다. 고 심완구 전 울산시장 시민 영결식 11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촬영 장영은] 심 전 시장은 8일 향년 82세 나이로 별세했다. 1938년 울산에서 태어난 심 전 시장은 부산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고, 1972년 신민당 총재 보좌역 등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12대와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5년 울산시 첫 민선 시장에 당선된 뒤 1997년 울산시가 경남도에서 분리돼 광역시로 승격하면서 초대 광역시장이 됐다. 심 전 시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울산 경기장을 유치하고 도심 속 최대 생태공원 울산대공원 조성, 신항만 개발 사업 등에 앞장서는 등 울산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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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호종 경장 영결식 엄수

“비록 짧은 생이었지만 가장 빛나고 보람 있는 생이었기에 당신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9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통영의 한 장례식장. 구자영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의 조사 낭독에 장내에 깊은 침묵이 흐른다. 숨죽인 현장에서 간간히 들리는 흐느낌. 구 청장은 “가슴을 짓누르는 커다란 비통함을 삼키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내야 한다”면서 “세상의 모든 시름 다 잊으시고 저 푸른 바다 위를 훨훨 날아 부디 편안히 영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경남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 동굴에 갇힌 다이버를 구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통영해양경찰서 고 정호종(34) 경장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葬)으로 치러진 이 날 영결식에는 김홍희 해양경찰청장과 구자영 남해해경청장, 해경 동료와 유가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2019년 1월 입직해 장승포 구조거점파출소에서 근무하며 위험한 구조 현장을 마다하지 않고 임무를 수행해 온 고 정 경장은 지난해 12월 낚시어선 특별단속 업무유공자로 선정돼 통영해양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동료들은 “매사에 적극적이었고 모든 일에 대해서 열심히 배우고자 노력했던 든든한 후배였다”면서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게 돼 침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반윤혁 순경은 초도사에서 “당신이 있어 우리는 늘 마음 든든했고, 언제나 거침없이 구조의 현장으로 달려갈 수 있었다”면서 “죽음의 문턱에서도 경찰 본연의 사명을 잊지 않은 당신의 숭고한 신념에 절고 고개 숙여진다”고 애통해했다. 순직한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영결식을 마친 운구행렬은 통영시립화장장으로 이동했다. 고 정 경장은 거제추모공원에 임시 안치되었다가 순직 심사를 거친 후 국립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6091400477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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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전사 · 순직경찰관 추념식 개최

호국보훈의 달 전사 · 순직경찰관 추념식 개최 - 전현직 警友 · 유가족 등 故人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사 및 순직경찰관 추념식이 지난 6월 6일 토요일 낮 12시 경찰청 앞 경찰기념공원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 김을로 참전경찰 국가유공자회장, 권옥자 경찰유가족회장을 비롯한 유가족, 유관단체장, 전현직 警友 등 2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故人들을 추도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 조총 및 묵념, 경과보고, 추모의 벽 명패 봉안, 헌화 ‧ 분향으로 진행된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은 식사를 통해, 『지난 세월, 우리는 일제침탈과 6‧25 전쟁의 상흔을 굳건히 이겨내고 기적같이 자유민주주의와 경제도약을 함께 이루어 냈다.』면서 『대한민국의 괄목할 만한 성장 뒤에는 나라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수많은 전사·순직경찰관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다가올 미래에도 후배들은 선배님들의 숭고한 정신과 영광스러운 발자취를 따라 자긍심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국민을 지키고 국가를 수호할 것』이라며, 『경찰은, 명예와 긍지라는 위대한 자산을 남기고 떠나신 전사‧순직경찰관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전사‧순직 경찰 선배님들의 영예성을 드높이고 유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다짐했다.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도 『우리 경찰은 국가의 아픈 역사와 함께하며 우리의 소중한 영토와 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호국,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해 왔다』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두고 조국과 민족이 부르면 호국이란 이름 아래 전쟁터로 뛰어 나갔고,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서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치안현장으로 달려 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소중한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를 지켜낼 수 있었고, 오늘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이루어 내는 원동력이었고, 치안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런 국가발전의 버팀목이며 주춧돌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영규 회장은 『이곳 경찰기념공원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다가 희생된 우리 경찰 선배들의 영령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며, 그들의 넋을 기리는 엄숙한 장소로, 이러한 고귀한 정신을 기리는 이곳이 바로 경찰청 정문 앞에 자리하고 있음을 통해, 님들의 숭고한 경찰정신의 의미를 새기고 이어 나가야 할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경찰 유가족의 자작시 낭송, 추모 공연으로 故人들을 추모했고, 경찰 가족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출처http://www.ex-police.or.kr/now/news.php?ptype=view&idx=5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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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선구자” 故조양호 회장 1주기 추모식

한진그룹은 고 조양호 회장의 서거 1주기를 맞아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선영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아들 조원태 회장과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막내 조현민 한진칼 전무를 비롯한 가족과 90여 명의 그룹 임원이 모여 고인의 삶을 되새겼다.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가족들은 조 전 회장을 모셔 놓은 강원 평창군 진부면 소재 월정사에서 추모제를 지낸 뒤 오후에 선영에서 그룹 임원들과 함께 헌화 및 참배를 했다. 당초 한진그룹은 조 전 회장의 1주기에 사진전을 열지 고민했다. 은퇴 이후 사진을 찍으며 여생을 보내고 싶어 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려는 의미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에 부응하고자 이날 추모식은 특별한 행사 없이 간소하게 진행했다.       조 전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 입사 후 1999년 대한항공 회장, 2003년 한진그룹 회장 자리에 오르며 그룹을 이끌었다. 특히 회사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과감한 결단으로 돌파구를 찾은 리더십은 업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출처: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409/100567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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