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전사 · 순직경찰관 추념식 개최

호국보훈의 달 전사 · 순직경찰관 추념식 개최

- 전현직 警友 · 유가족 등 故人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사 및 순직경찰관 추념식이 지난 6월 6일 토요일 낮 12시 경찰청 앞 경찰기념공원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 김을로 참전경찰 국가유공자회장, 권옥자 경찰유가족회장을 비롯한 유가족, 유관단체장, 전현직 警友 등 2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故人들을 추도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 조총 및 묵념, 경과보고, 추모의 벽 명패 봉안, 헌화 ‧ 분향으로 진행된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은 식사를 통해, 『지난 세월, 우리는 일제침탈과 6‧25 전쟁의 상흔을 굳건히 이겨내고 기적같이 자유민주주의와 경제도약을 함께 이루어 냈다.』면서 『대한민국의 괄목할 만한 성장 뒤에는 나라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수많은 전사·순직경찰관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다가올 미래에도 후배들은 선배님들의 숭고한 정신과 영광스러운 발자취를 따라 자긍심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국민을 지키고 국가를 수호할 것』이라며, 『경찰은, 명예와 긍지라는 위대한 자산을 남기고 떠나신 전사‧순직경찰관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전사‧순직 경찰 선배님들의 영예성을 드높이고 유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다짐했다.

 

강영규 경우회 중앙회장도 『우리 경찰은 국가의 아픈 역사와 함께하며 우리의 소중한 영토와 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호국,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해 왔다』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두고 조국과 민족이 부르면 호국이란 이름 아래 전쟁터로 뛰어 나갔고,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서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치안현장으로 달려 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소중한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를 지켜낼 수 있었고, 오늘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이루어 내는 원동력이었고, 치안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런 국가발전의 버팀목이며 주춧돌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영규 회장은 『이곳 경찰기념공원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다가 희생된 우리 경찰 선배들의 영령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며, 그들의 넋을 기리는 엄숙한 장소로, 이러한 고귀한 정신을 기리는 이곳이 바로 경찰청 정문 앞에 자리하고 있음을 통해, 님들의 숭고한 경찰정신의 의미를 새기고 이어 나가야 할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경찰 유가족의 자작시 낭송, 추모 공연으로 故人들을 추모했고, 경찰 가족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출처
http://www.ex-police.or.kr/now/news.php?ptype=view&idx=5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