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설립자 故 김상수 명예회장 25주기 추모식

故 김상수 명예회장은 1967년 현재의 성신양회의 전신인 성신화학(주)을 세웠다.

김상수 명예회장은 경남 울산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였던 1944년 독립군 군자금 조달 사건에 연루돼 10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김 명예회장은 1949년 조선해탄공업사, 1951년 김천석탄공업 등을 세웠고 1967년 성신화학을 창업했다.

성신화학이 세워진 시점은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고 2차 계획이 시작될 때였다.
한국의 시멘트 산업은 1962년 이전까지 동양시멘트와 대한양행이 운영하는 두 곳의 공장에만 의존했다.
1차 경제개발 계획과 함께 건설 사업이 확대되면서 1962년 이후 성신화학을 비롯해 쌍용양회, 한일시멘트현대건설 단양공장, 충북시멘트 등이 잇따라 공장을 세웠다.

성신화학은 1968년 12월 단양 시멘트 공장을 준공했다.
1976년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이듬해인 1977년 회사 이름을 성신양회공업(주)으로 변경했다가 2003년 지금의 이름인 성신양회(주)로 바꿨다.

2006년 한 해에만 충남 아산, 충주(양성 · 주덕), 경기 용인, 청주 등 레미콘 공장 5곳을 인수했다. 2010년 4월 성신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2014년 미얀마 성신, 성신F&B를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2016년 베트남 소재의 무역 및 유통업체 성신네트워크, 2017년 싱가포르 소재의 무역업체 진성인터내셔널을 각각 설립했다. 2018년 11월 성신양회가 레미콘 제조 및 판매업체인 한라엔컴을 인수하면서 전국 3위의 레미콘 기업(출하량 기준)으로 도약했다.

성신양회의 주력 생산품은 시멘트와 레미콘이다. 시멘트는 단양공장에서 연 1100만 톤 정도를 생산한다. 전국 6개 유통 기지와 5개 영업지사, 11개의 영업소를 갖추고 있다.

성신화학을 발전하게끔 이바지한 故 김상수 명예회장은 1994년 8월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 하였고, 2019년 8월14일 성신양회에서 주최하는 25주기 추모식을 거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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